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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울금) 염색 오늘은 카레의 재료로 잘 알려진 강황(울금)으로 직물 염색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황(울금) 염색 강황 vs 울금 강황(Turmeric)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남아시아의 토종 식물이며 기온이 20-30도가 되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아열대)에서 잘 자라는 뿌리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레의 향신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2500년-1500년까지 아리아계 민족이 강황을 재배하여 약재와 염료 등에 사용하여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초기 구례, 해남, 순천 등지에서 재배하여 한약재로 사용한 역사가 세종실록이나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강황의 노란색은 커큐민(curcumin) 성분으로 예로부터 아시아에서는 노란색의 천연 염색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강황 .. 2024. 7. 27.
밤 껍떼기(율피) 염색 양파 껍질 염색, 포도 껍질 염색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로 나오는 껍질을 이용한 염색법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밤 껍데기(율피)를 이용한 염색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 껍떼기(율피) 염색 밤 껍떼기(율피)로 직물 염색하는 방법  1. 밤 껍떼기를 모아둡니다.- 밤 껍떼기를 모을 때,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상태로 보관합니다. 2. 밤 껍떼기와 물의 비율을 1:5 정도가 되도록 물을 붓고 강한 불로 끓입니다. 3. 중불로 하여 물이 1/2로 줄어들면 고운 체로 걸러서 염액을 준비합니다. 4. 염액이 50-60℃정도가 되면 염색할 천을 넣고 조물조물해 줍니다. 5. 어느 정도 염색이 되었으면 햇빛에 널어 말립니다. 6. 진한 색을 원할 경우에는 다시 따뜻한 염액에 넣.. 2024. 7. 20.
포도 껍질 염색 마트에 가니 벌써부터 포도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지난번 양파 껍질 염색처럼 버려지는 포도 껍질로 염색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도 껍질 염색 포도 껍질로 직물 염색하는 방법 1. 포도 껍질 모으기- 가정에서 포도를 드시고 남은 껍질은 그때 그때 모아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일정량이 모아지면 사용합니다. 2. 포도껍질 500g 정도에 물 3ℓ 정도를 붓고 처음에는 강한 불로 끓이다가 중불에서 30분정도 충분히 끓여 포도껍질에서 염액을 진하게 우려냅니다. - 염색과정에서 직물이 충분히 염액에 잠겨야하기 때문에, 염액의 양은 염색하고자 하는 직물의 양을 고려하여 비율계산하여 준비합니다. 3. 가는 체 또는 면보를 이용하여 건더기를 분리시키고, 최대한 건더기가 없는 깔끔한 염액을.. 2024. 7. 20.
거미줄 섬유 여러분은 거미줄이라고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스파이더맨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영화에서는 거미줄이 주인공의 몸무게를 버틸 정도로 강하게 묘사되는데, 거미줄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왜 사람들은 거미줄로 섬유를 만들게 되었으며 거미줄 섬유는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미줄 섬유 거미줄 섬유란? 거미줄 섬유란 거미줄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섬유를 말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서는 거미줄이 주인공의 몸무게도 버티고, 날아가는 비행기도 잡아챌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되는데요, 좀 과한 설정 같아 보이긴 하지만 거미줄의 강도가 단위면적당 철에 비해 5배 수준이라는 것은 사실이기에 영화적 상상이지만 설득력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이론상으로.. 2024. 7. 19.